윤동주 | 고유서가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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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윤동주는 암담한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며 조국의 현재를 걱정하면서도 사색을 게울리 하지 않았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불리는 윤동주, 서정적인 시인으로 알려진 그가 남긴 네 편의 산문은 그가 걸었던 또다른 고뇌를 보여준다.
그의 글은 곧 그다. 꾹꾹 눌러 밑줄 그은 글이 마음에 담긴다.
그의 시가 순수와 서정성을 담았다면, 산문은 거침없는 용기, 역동성, 비관적인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읊었다.
그는 변절과 배신으로 신음하는 당시의 사회에서 민족적 양심과 긍지를 드러낸 인물이다. 서른도 채 살지 못해 더 애달픈 그가 오늘 마음에 담긴 까닭은 삶 속에 녹아든 그의 진솔한 고백이 글에 살아 숨쉬는 ..